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제12회 웅진묵림전’을 지난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5일간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웅진묵림전에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꾸준히 갈고 닦은 서예 60점과 문인화 40점 등 총 100여점의 서화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웅진묵림전은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에게 서예·문인화에 대한 배움의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고, 다른 사람의 작품을 비교해보며 서로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 작품은 묵림회(회장 박순규) 회원으로, 평소 서화예술에 심취해 필법연습과 사군자 기법을 꾸준히 익혀 예전보다 한층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서예와 문인화의 저변확대는 물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서예반과 문인화반은 한글·한문을 병행한 필법연습과 문인화 기법에 대한 이론과 실기 등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각 반별로 주2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