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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등안 선생 탄생 110주년 기념 ‘청등주고집’(靑燈籒古集) 출판 설명회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6-12-20 14: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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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공온파인’(工穩派印) 대표인물… 서령인사 발전에 큰 ‘공헌’

중국 서법 전각가인 한등안 선생의 탄생 백십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편찬된 ‘청등주고집’(靑燈籒古集) 출판 설명회가 12월 16일 오후 3시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열렸다.




한등안(1905~1976) 선생은 고결한 인품과 심오한 예술로 현대 절파(浙派) 전각을 이끈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현대 공온파인(工穩派印)의 대표인물로 서령인사(西泠印社) 발전사상 중요한 공신이자 현대 중국인문학의 개척과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으로 후세에 기억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은 구당 여원구 선생, 초정 권창륜 선생, 한국전각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중국서령인사 여정 선생을 비롯해 5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한등안 선생의 일대기와 주요 업적, 작품 소개 및 ‘청등주고집’(靑燈籒古集)에 대한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여정 선생은 인사말에서 “한등안 선생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의 일대기 및 작품 등이 수록돼 있는 ‘청등주고집’(靑燈籒古集)을 발간하게 됐다”며 “일본, 대만을 거쳐 한국에서 여러 선생들을 모시고 ‘청등주고집’(靑燈籒古集)에 대한 설명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초정 권창륜 선생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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