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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미술관, 새해부터 무료 개방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7-01-04 13:49:46
  • 수정 2017-01-04 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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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김천시립미술관이 그동안 징수해오던 입장료(성인 1000원, 학생 500원)를 올해부터는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립미술관은 그동안 시내 남산동에 위치해 시내와 근접한 거리에 있으면서도 찾는 사람이 적어 시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는 새해부터는 입장료 무료화뿐만 아니라 전시된 사진 및 조각작품에 대해 작가의 사상과 작품에 반영돼 있는 예술세계까지 상세히 설명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8명을 위촉했다.


이외에도 시립미술관 운영위원을 새로 위촉해 미술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립미술관은 2012년도에 김천출신 박옥순 교수로부터 조각작품 146점을, 故홍택유 선생으로부터 사진작품 458점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다. 미술취미교실, 사진교실 등 시민들의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부서 관계자들에게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해 시민들로 하여금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시민 모두가 자주 찾아 즐길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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