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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갈물한글서회 정기총회’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7-01-05 16:54:32
  • 수정 2017-01-19 15: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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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사)갈물한글서회 정기총회가 1월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숙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회장인사 ▲신입회원 소개 ▲공로패 및 기념품 전달 ▲전 회의록 낭독 ▲사업경과보고 ▲회계결산보고 ▲감사보고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기타 토의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 박정숙 회장이 1월 5일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진행된 ‘제34차 갈물한글서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정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19대 회장을 맡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먼저 이사회를 직능 이사회로 조직을 개편해서 이사들의 협조를 좀 더 세심히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서예교육정보를 취합해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고 87명의 신입회원들이 선발돼 서예계에서는 734명의 거대한 단체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술강연회에서는 약 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이에 예술의 전당 또한 상당히 고무적인 사례로 평가했다”며 “우리 갈물 회원들의 학구와 연구에 대한 열정이 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회상했다.



▲ 갈물한글서회 회원들이 1월 5일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진행된 ‘제34차 갈물한글서회 정기총회’에서 사업경과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꽃뜰 이미경 선생님께서 100세가 되시는 해”라며 “올해 꽃뜰 선생님의 100세 기념 전시회에는 축필을 받아 예술의전당에서 2주간 전시회 및 강연회를 진행할 예정라면서 꽃뜰 선생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회원들은 선생의 작품을 출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회장은 끝으로 “오늘 총회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해를 맞아 회원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갈물한글서회는 우리나라 1세대 현대 궁체 한글서예의 개척자이신 고 갈물 이철경 선생과 꽃뜰 이미경 선생의 뜻을 이어 그 후진들이 1958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 ‘제34차 정기총회’를 맞이했으며, 현재 734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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