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일구서회전이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 일구회 회원들이 1월 18일 오후 5시에 진행된 오프닝행사에서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오후 5시에 진행된 오프닝행사에는 동방서법탐원회 회원 및 일구회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행사에서 박종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9회 동방서법탐원 필업전을 가진지 어언 4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늦게나마 이제 ‘제1회 일구서회전’을 열게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그간 회원들은 서예를 향한 열정으로 수학연찬(修學硏鑽)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서평회를 통해 홀수달 첫 번째 화요일에 회합을 갖고 각자 탐독한 서예이론을 발표하고 토론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우리들은 염염(念念)의 먹을 갈았고 만호(萬毫)를 가지런히 해왔지만 막상 작품을 걸고 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며 “우리들은 앞으로도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더욱 정진(精進)하겠다면서 강호제현 지도편달(江湖諸賢 指導鞭撻)”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