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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봄이 오는 소리, 입춘(立春)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7-01-31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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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민속박물관, 입춘 세시행사 개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7년 입춘(2월 4일)을 맞이해 2월3일 ‘2017년 봄이 오는 소립, 입춘(立春)’세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4일에는 어린이박물관에서 입춘 맞이 달력 만들기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입춘 세시행사로는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는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와 서예가들이 입춘첩을 현장에서 직접 써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가 있다. 입춘첩을 무료로 써주는 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보통 양력으로는 2월4일경에 해당한다. 입춘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백복래(開門百福來) 등 다양한 입춘첩을 써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기도 하면서 따듯한 봄이 오기를 희망하고 한 해 동안의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국립박물관 관계자는 “2017 정유년 입춘을 맞아 입춘첩 붙이는 세시행사에도 참여하고 무료로 나눠주는 입춘첩과 함께 풍요로운 봄의 기운을 받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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