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그라피티 뮤지엄쇼 ‘위대한 낙서’전시를 3월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위대한 낙서’전은 길거리 낙서에서 예술로 인정받은 그라피티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시대를 기록하는 그라피티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할 수 있다.
당초 ‘위대한 낙서’전은 2월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었지만 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2주 연장했다.
예술의 전당은 “이번 전시에서는 라틀라스, 제우스, 크래쉬, 존원, 닉 워커 등 우리의 동시대를 기록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술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7인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국내 관객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장공연에는 참여작가가 내한해 팬 사인회를 연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 라틀라스와 제우스가 각각 2월 11일과 20일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닉 워커 역시 2월 말 내한해 컬래버레이션 작업과 팬사인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 행사는 서울서예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리며,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