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관은 ‘김해 전국 차 그릇 공모대전’을 2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해도예협회와 김해공예협회 주최로 열리는 전시회는 김해가 가지고 있는 차 문화에 대한 역사와 도자기 문화의 자산을 확대해 차그릇의 발전과 계승을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주제도 ‘동행전’으로 정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분청자기 21점을 비롯해 금속, 섬유, 한지, 목, 압화 등의 공예작품으로 다양한 도예·공예품을 선보인다.

분청자기는 청자, 백자와 달리 서민의 삶 속에서 함께한 생활자기로서 흙의 질감을 가장 잘 표현한 그릇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 공예인들은 대한민국 공예대전 도자기 분야에서 수차례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사)김해도예협회 회원은 80명으로 분청자기를 주로 제작하고 공예협회 회원은 34명이며 다양한 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