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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술은행 그림경매 깜짝 경매로 변경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7-03-14 11: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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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은 전업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진도 운림산방에서 선보였던 남도예술은행 그림경매를 앞으로는 수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찾아가는 남도예술은행, 상설판매관 운영시간 연장 등 남도예술은행 그림경매 활성화를 위해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매주 토요일 진도 운림산방에서 선보였던 토요그림경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555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토요그림경매는 폐지됐지만 15인 이상 단체 방문객이 찾을 경우 현장에서 깜짝경매를 수시로 선보이고, 지역축제 및 기관 연계 기획전시 행사 등에서 ‘찾아가는 남도예술은행’을 선보이는 등 그림경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진도 운림산방 그림경매장을 상설판매관으로 전환해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상설판매관에서는 작품 감상은 물론 작품 구매 관련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구입도 가능하다. 


앞으로는 남도예술은행 소장작품 활용을 위해 공공기관·문화시설·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유·무상으로 대여를 해주는 임대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기문 문화사업팀장은 “작가 지원 및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11년 넘게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를 운영했지만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운영방식 변경은 불가피했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예술작품을 편하게 감상하고 구입까지 할 수 있도록 상설판매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수시로 경매를 즐길 수 있도록 전환하는 등 남도예술은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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