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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북카페, 그림·공예·시화전 열려
  • 양혜진 기자
  • 등록 2017-03-16 16: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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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이번주부터 4월 14일까지 제2청사 1층 북카페 ‘지혜의 방’에서 지역 작가들과 함께 하는 미술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사단법인 의령예술촌 소속 27인의 작가들이 참가하여 서양화 9점, 한국화 11점, 공예 11점, 시화 6점을 전시하고 있다.


의령예술촌은 옛 평촌초등학교를 활용하여 1999년 개촌해서 운영해오다 2012년 의령군 궁류면 벽계로 16-32의 터에 새로 조성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의령의 특산품인 수박과 메론을 형상화한 체험동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특히, 문학, 사진 서양화, 공예, 국악 등 9개 분과 136명의 회원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많은 아이들과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 북카페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양화는 의령예술촌장 윤영수 작가의 ‘숲’을 비롯하여 김광중 작가의 ‘겨울 소나무’ ▲한국화는 김선아 작가의 ‘꽃-해-바라기’, 김일영 작가의 ‘흔적 1, 흔적 2’ ▲공예는 염영희 작가의 나전칠기를 소재로 한 ‘즐거움’, 강민지 작가의 민화 ‘버선 향 주머니’ ▲시화는 의령예술촌 명예이사장 전문수 작가의 ‘빈 김치 통’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지역 예술을 사랑하는 갤러리들이라면 특히 눈여겨볼 만 하다.


도교육청 북카페와 전시공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민과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하고 있다.


아울러 북카페의 전시공간은 도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하고 있어 전시공간이 필요한 지역 작가들과 학생, 학부모 작가들에게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이수훈 총무과장은 “볕이 따스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 책도 읽고 지역 작가들의 특색 있는 전시회도 볼 수 있는 경상남도교육청 ‘소통관’에 많은 도민들이 방문하여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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