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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미술·음악 영재 200명 발굴 지원
  • 이난영 기자
  • 등록 2017-04-10 1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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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탁월한 예술적 소질과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음악·미술 영재 200명을 발굴해 지원한다.




5월부터 11월까지 ‘2017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약 7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술 영재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상명대학교 ‘SETA 꿈실현 창작소’와 함께 하는 것으로, 수업료와 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전문가들의 연구로 마련된 커리큘럼을 통해 국내 저명한 음악·미술 교수 등과 함께하는 양질의 수업으로 교육생들을 한국 문화를 이끌어나갈 전문예술인으로 양성한다는 목표로, 2008년부터 약 10년간 음악영재 810명, 미술영재 424명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선발인원은 미술 100명, 음악 100명으로 총 200명이며, 음악 분야 영재교육은 매주 진행되는 전공별 개인레슨과 집중교육 및 교육기간중 진행되는, 기량향상교육, 저명인사 특강, 연주회, 합창 등 단체수업, 봉사활동 등으로 짜여진다.


미술 영재교육은 정기교육과,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정기교육에서는 통합실기교육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원신청 접수는 음악은 오는 14일까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 미술은 상명대학교 홈페이지(http://www.seta.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 Fax로 신청하면 된다.


음악 영재는 방문, 우편,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고, 미술 영재는 우편, 이메일, Fax 접수만 가능하다.지원자 접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문의는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456-7240) 및 상명대학교 ‘SETA 꿈실현 창작소’ 사무국(2287-5225)으로 하면 된다.


고홍석 시 문화본부장은 “2008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예술 영재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성장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술 분야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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