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예조합 작가들이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특별전을 통해 안동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임방호 안동공예문화전시관장과 최옥자(염색), 김완배(화회탈), 김상구(도자기) 등 대표 작가 7명의 작품이 28일부터 5월 21일까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머문 ‘클로 뤼세 성’(Clos Luce Castle)에서 마련되는 ‘2017년 창조의 세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또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는 안동공예조합작가 35명의 작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천 년의 숨결 프랑스전’에서 전시된다.
이 전시회에는 도자기, 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금속공예 작가들이 자신의 최고 작품을 각 1점씩 전시, 프랑스 파리에 안동의 공예품을 홍보하고 문화 교류를 도모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조의 세계’는 다빈치의 업적과 지식 발견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문화행사로 클로 뤼세 성의 프랑수아 생 브리스 성주가 지난해 10월 안동을 찾아 권영세 안동시장과 면담하면서 올해 안동의 문화예술인 초청이 이뤄졌다.
임방호 관장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안동공예조합 작가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클로 뤼세 성과 파리 등 두 곳에서 동시에 전시회를 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프랑스 교류 행사를 통해 작가들이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