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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아트페어 2017’ 23일 개막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7-06-21 10: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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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보다 3배 이상 규모 커져… 실험적인 작품 대거 출품

지난해 처음 시작돼 미술인 및 미술애호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던 ‘유니온 아트페어 2017’이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인사1길에서 개최된다.




젊은 작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전시하며 판매하는 ‘유니온 아트페어 2017’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규모가 커졌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재해를 화이트로 표현하는 하태범 작가를 비롯해 노동과 현대사회를 탐구하는 유화수 작가, 신체성을 탐구하는 고등어 작가, 구조를 해체하고 조합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규칙과 패턴을 재배열하는 김용관 작가, 비물질적인 힘을 표현하는 오유경 작가 등이 참여한다. 또 이승택, 주재환, 허영만, 구본창 등 원로작가와 중견작가들도 작품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그룹 루프XXX(rufxxx)의 오프닝 공연, 올 컴퍼니의 ‘춤:처방’ 퍼포먼스, 정고요나 작가의 라이브페인팅, 신제현 작가의 ‘익스체인쥐 샵’ 렉처 퍼포먼스 등 현장감 넘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유니온 아트페어 최두수 감독은 “유니온 아트페어는 작가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축제”라며 “ 독특한 현대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발전적 모습으로 계속 이어지게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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