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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김창배 씨 , 「錦溟寶鼎의 禪사상과 茶詩에 대한 硏究」 논문으로 박사학위 취득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18-03-29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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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배 씨가 「錦溟寶鼎의 禪사상과 茶詩에 대한 硏究」 논문으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예술경영전공(지도교수 : 이영철)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논문은15세에 출가하여 송광사 주지를 역임하였을 뿐만 아니라1930년 70세로 송광사 보제당에서 입적한 승려인 금명보정(錦溟寶鼎)의 다시(茶詩) 작품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의 대흥사 다풍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먼저 2장 「한국다사(韓國茶史)의 흐름과 다맥(茶脈)」에서는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 초·중기까지의 우리나라 차문화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본 후, 우리나라 다도사(茶道史)에 있어서의 대흥사의 위상을 다뤘다. 이와 함께 조선후기의 대표적
다인이었던 초의의순과 범해각안의 다시에 대해서도 개괄적으로 다루었다.
 3장 「금명보정의 생애와 대흥사」에서는 금명보정의 생애를 먼저 다룬 뒤, 그가 남긴 수많은 저술들의 특징과 의미를 탐색해 보았다.
 4장 「금명보정의 작품세계」에서는 그가 남긴 100여 편의 시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다송시고』에 실린 시를 내용에 따라 분류하였다. 첫 번째로 『다송시고』에서 묘사된 송광사, 대흥사, 두 번째로 다송자가 교류한 인물들(승려, 유자 및 관리, 일본승려), 세 번째로 당시의
시대상황에 대한 묘사, 네 번째로 다송자가 지녔던 인간적 고뇌, 다섯 번째 동물, 자연에 대한 다송자의 감상 등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5장 「금명보정의 禪사상과 茶詩」에서는승려로서의 다송자의 삶과 다시(茶詩)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다송자는 뛰어난 시 작품을 남긴 시인이기 전에 승려로 다송자의 수행관과 불교사상을 연구하고, 그것이 그의 다풍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를 살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금명보정에 관한 학계의 연구는 초기단계임을 밝히고, 금명보정에 대한 연구가 시급을 요하고 있음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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