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월부터 6월말까지, 약 3개월간 종로타워 1층 전시공간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
울은 미술관’ 기록 전시를 종로타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시간을 잇다. 도시의 공간을 잇다’ 라는 부제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서울 도심 곳곳에 설치된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주요 공공미술 작품들을 한 곳에서
선보인다. 미디어·조형·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공공미술 작품을 종로타워 전시공간에 한데 모아
방문객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거점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은 설치되고 난 후에는
이동이 어려워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공공미
술 작품의 이미지를 재작업하거나 축소된 모형을 전시해 실제 작품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노력을 통해 서울시 곳곳의 공공미술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선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전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을 통해 탄
생한 공공미술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라며 “앞으로 공공미술 작
품을 보다 많은 시민이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민간 전시공간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