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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8-07-30 14: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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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애 작가 ‘사월 초하루’ 국회의장상(종합대상) 수상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 ‘제19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이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은 신진작가들을 배출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9년 첫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동양화·서양화·한국전통미술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으며, 박영애 작가의  ‘사월 초하루’ 작품이 국회의장상(종합대상)을 차지했다.


7월 23일 오후 4시에 열린 오프닝행사에는 최예태 고문, 이병석 고문, 김충식 부회장, 김나라 운영위원 등 임원 및 심사위원 관계자,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훈 회장(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급격한 사회질서의 변혁과 함께 나타나는 우먼파워의 바람은 우리 미술계에도 불고 있다”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도 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던 수많은 여성들이 이제 당당한 모습으로 뜨거운 예술혼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 모습이 너무나 고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설 회장은 이어 “섬세하고 창조적인 감각과 여성 특유의 따뜻한 정감을 살린 여류작가들의 작품은 남성우월적 경향을 보여왔던 국내 미술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면서 “사회 모든 부문에서 여성들의 영향력을 크게 제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예술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한국 예술문화의 세계화, 국제화를 이루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며 “더불어 여성미술인들의 상호간 교류의 폭을 넓힘으로써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회의장상(종합대상): 박영애(한국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박성애(수채화)
여성가족부장관상: 김태연(서양화)
서울특별시장상: 김산월, 이래복(서양화)
대상: 우호경(수채화)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박선희(한국화), 김봉숙(수채화), 윤옥섭·전귀복(서양화), 임영순(문인화)
(사)한국언론사협회 회장상: 박숙경(한국경), 김옥경·김용선·배경숙(서양화), 이예진·임정임(수채화)
(사)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상: 오혜은(서양화), 안진자(민화)
협회이사장상: 임성미(서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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