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충의공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이승근)는 제5회 충의공 정기룡장군 전국 서예․문인화 대전에서 한문부문 김정희(54세, 서울시)씨의 ‘석곡선생詩’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임진왜란 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육전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충효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한 이번 전국 서예․문인화 대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여 지난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20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상주실내체육관(구관)에서 세부문으로 나누어 한글부문에 최민렬(심사위원장), 한문부문에 김정태, 백호자, 김재일, 안정란, 문인화부문에는 권승세, 최영희, 최경자 국전 초대작가들이 각각 엄격하게 심사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8점, 특선 64점과 입선 115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결과 대상작품으로 선정한 김정희씨의 작품 ‘석곡선생詩’는 죽간체로 활달한 운필과 필력으로 먹색과 조형미가 뛰어난 수작으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심사결과는 20일 상주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란과 자유게시판에 게시하고 시상은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벌면 금흔리 충의사에서 장군의 탄신일인 5월26일 탄신제 봉행시 전수하며, 입상 작품은 5월 26일부터 5월 29까지 4일간 충의사에서 플래카드로 제작해 전시한다.
이승근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 회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서예·문인화 대전에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장군의 선양사업이 한층 더 빛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주시와 경상북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