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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봉(滄峰) 박동규 서화전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6-06-01 16:36:57
  • 수정 2016-06-07 15: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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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김포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려

(재)김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포지회가 후원한 ‘창봉 박동규 서화전’이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김포아트홀 갤러리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5월 3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두관(더민주) 국회의원, 유영록 김포시장, 정왕룡 시의원, 노수은 시의원, 조승현 도의원, 김준현 도의원,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유영화 김포예총 회장 등 김포관내 정관계 인사들과 구당 여원구 선생, 한송 성백효 선생, 이문교 (前 제주언론인협회장·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석현 임재우, 초민 박용설, 죽림 저웅표, 밀물 최민열, 범여 정양화, 청남 임정택, 담운 이일구, 죽암 여성구, 노산 여영구, 가산 정복순 등 서예가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5월31일 열린 `창봉 박동규 서화전`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유영록 김포시장겸 김포문화재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창봉 박동규 작가는 고전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의 소통을 이뤄내는 작가”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김포시민들이 글과 그림의 어우러짐, 그 속에 담겨 있는 평화의 기운을 느끼는 전시회가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 5월31일 열린 `창봉 박동규 서화전`에서 김두관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김두관 국회원은 축사에서 “창봉 박동규 작가는 우뚝 선 산봉우리가 주위와 조화를 이뤄 빼어난 절경(絶景)을 이루고 있는 명산(名山)을 생각나게 하는 분”이라며 “한 가지 서체로 일가를 이루기도 어렵다는 서예에서 예서의 초석 위에 전, 해, 행, 초의 모든 서체를 능란하게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을 겸한 분이고 서예뿐만 아니라 그림, 전각, 한학에도 밝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동규 작가는 작품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인품을 갖춘 분”이라며 “오늘날 우리 사회의 많은 존경과 신뢰를 받고 계신 분이기에 조화로움으로 빼어난 절경을 이룬 큰 명산과 같은 사람으로 평화문화도시를 표방하는 김포에서 박동규 작가님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기쁘고 뜻 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 5월31일 열린 `창봉 박동규 서화전`에서 구당 여원구 선생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예계 대표로 나서 축사를 한 구당 여원구 선생은 “창봉은 일찍이 제주도에서 소암 현중화 선생에게 서법을 익혔으며, 여초 김응현 선생께 서법과 이론 수학을 또 여원구(본인) 선생에게 전각을 익혔으며 매정 민경찬 선생에게 문인화를 사사 받아 그동안 전국휘호대회, 전국서예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며 “특히 2003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황돈·박동규 중한양인서법전’은 사계(斯界)에 큰 바람을 불러왔다”고 호평했다.


여원구 선생은 이어 “이번 전시 작품은 기품박대(氣品博大)하고 웅혼소박(雄渾素朴)한 필치와 한예의 품격이 지고(至高)하며 정묘준일하고 심고(沈古) 주후한 맛을 잘 살렸다”며 “행초는 왕우군의 필법에다 북위해를 융합해 웅혼하고 수려한 서법을 구사해 서법의 지고함에 이르렀다”고 극찬했다.



▲ 5월31일 열린 `창봉 박동규 서화전`에서 박동규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창봉 박동규 작가는 인사말을 통 “아름다운 도시, 문화가 살아 쉼 쉬는 도시 김포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유영록 김포시장님을 비롯한 김포 문화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작업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5월31일 열린 `창봉 박동규 서화전`에서 창봉 박동규 작가(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편 창봉 박동규 작가는 (사)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 (사)한국전각협회 부회장, 한국서예가협회 이사, 대한민국서예대전초대작가, 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 월간 서예문인화 편집위원,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지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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