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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字 도자기와 만나다
  • 이난영 기자
  • 등록 2016-06-22 14: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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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암문자조형학회(회장 유장식)는 ‘文字 도자기와 만나다’란 주제로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특별 회원전을 진행했다. 



현대서각의 다양한 표현 방법을 실험코자 도자기에 문자를 이입시킴으로써 재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표현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목암문자조형학회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서각의 또 다른 표현 형태미를 나타냈다.


유장식 회장은 “현대문자각은 서예술에서 출발했다면서 또한 서예술의 연장이며 서예술의 표현 영역을 넓히는 입체 서예술이다”라며 “서예가 지닌 문자예술의 평면성을 극복하고 고전의 틀 속에 안주하는 전통 서예의 표현 한계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미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입체적이고 다이나믹한 표현 형태로 나타난 것이 현대 서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자에도 표정이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현대서각이 지향하는 문자조형예술로써의 다양한 표현 속에서, 도자기에 개성 있는 문자표정이 담긴 작품들을 제시함과 동시에 무진장한 보고가 묻힌 문자예술의 탐구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품 회원은 다음과 같다.


강경중 김용경 김종원 김혜경 박경원 박명상 박영달 박원자 박재복 배영순 신임선 심재명 엄홍영 유장식 이금순 이순남 이영호 이정화 조동범 하상국 홍예완 최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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