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2016 광주·제주 서예 교류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서예를 광주에서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제자들에게 전수했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서예를 비롯해 문인화, 전각, 서각 작품과 60여점의 부채전시 및 서예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광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동국진체의 전통을 계승한 광주 서예가들의 작품과 추사 김정희의 서맥을 이은 제주 서예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서예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