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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 ‘낭선군 이우의 서예’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6-08-18 13: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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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대, ‘제33회 탁본전람회’

한신대학교박물관은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문화공장 오산에서 ‘제33회 탁본전람회’

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 ‘낭군 이우의 서예’를 개최한다.


낭군 이우(1637~1693)는 선조의 손자이자, 인흥군 이영의 아들이다.



당대의 명필이었던 낭선군 이우는 우리나라 금석문을 깊게 연구해 ‘대동금석서(大東金石書)’를 간행했으며, 조선후기 문예계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이번 탁본 전람회는 낭선군 이우의 글씨를 통해 조선시대 왕실의 높은 안목과 문화예술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낭선군 이우의 대표작은 아버지 인흥군과 백부 인성군 묘역에 남긴 금석문이다. 이번 전람회에 함께 전시된 여러 명필들의 서체와 비교 감상 할 수 있다. 


한신대학교 이남규 박물관장은 “낭선군 이우의 작품을 통해 17세기 왕실의 서체와 조선시대 명필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탁본전람회에는 학생들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서체인 한석봉체·추사체를 비롯해 정조대왕의 글씨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매일 2회(14:00/16:00)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탬프, 목판 및 유물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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