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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파크 대안전시공간 ‘SeMA 창고’ 개관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6-08-29 1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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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전시는 ‘미술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

서울시립미술관이 미술관내 대안공간을 통해 보다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SeMa 창고’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SeMa 창고’는 1960년대에 건립된 (구)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약창고로 사용되던 490㎡ 규모의 건물로 철거식 재개발이 아닌 역사와 흔적을 최대한 보존해 살리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해 전시공간으로 개조됐다.


특히 식약창고 선반을 보존해서 남긴 두 개의 전시실이 특징인데 천장을 투명 카보나이트 판넬로 처리해 천장부터 쏟아져 내리는 햇살이 일품이며, 천장부지를 받치고 있는 목조 구조물의 오랜 흔적도 이 건물의 자랑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 공간을 신진작가 및 기획자들의 미술실험과 서울혁신파크 내 입주하고 있는 사회적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꾸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SeMa 창고’는 지역주민이나 일반 기획자, 미술인에게도 열려 있어, 이 공간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기획안을 제출하면 심의를 통해 사용할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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