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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군포미술인전’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6-09-25 13:20:36
  • 수정 2016-10-05 14: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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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여성화가협회가 주최하고 군포시가 후원하는 ‘제21회 군포미술인전’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군포미술인전’은 지난 1996년 군포여성화가협회가 창립된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도교수인 담원 김창배 선생을 비롯해 희당 김순복, 수산 박복임, 단산 한경옥 묘련 백옥수 작가 등 27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5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23일 오후 3시에 열린 기념행사에는 한경옥 군포여성화가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윤주 군포시장,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 담원 김창배 선생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지난 9월23일 진행된 ‘제21회 군포미술인전’에서 한경옥 군포여성화가협회 회장이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경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붓 한자루로 종이 위에 걸음마 하듯이 선을 긋고 형체를 그리며 하나 하나 마음을 담아 글씨로 그림으로 채워 온 세월이 어느덧 20여년을 훌쩍 넘었다”며 “군포여성화가협회의 스물 한번째 군포미술인전을 열며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김창배 선생님과 회원들 또한 물심양명으로 지원해주신 군포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지난 9월23일 진행된 ‘제21회 군포미술인전’에서 담원 김창배 지도교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담원 김창배 지도교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1995년 봄 군포여성화가협회가 창립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을 지도하는 스승으로서 강조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精神)이 단계적으로 발현돼 오늘이 있게 된 것 같다”면서 “그동안 군포 여성화가협회가 군포시와 나아가 경기도의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며 군포의 미술문화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작가의 그림은 본인을 그린다고 했다”면서 “아름다운 마음으로 붓을 잡고 지역의 문화 발전과 가정의 복된 행복을 그림을 그리며 이루시길 바란다”면서 “군포미술인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전시가 있기 까지 단산 한경옥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열정 및 노고에 감사드리며 필운과 건승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축사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즈음 군포여성화가협회가 주최하는 ‘제21회 군포미술인전’이 성황리에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아울러 이번 전시를 준비해주신 한경옥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지난 9월23일 진행된 ‘제21회 군포미술인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어 “군포여성화가협회는 오랫동안 우리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회원들의 폭넓은 창작활동과 헌신으로 지역 미술문화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면서 “특히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며 매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일은 참으로 아름답고 뜻 깊은 일이기에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이번 전시회는 작품활동에 매진해 오신 여성화가협회의 미적가치와 자긍심을 높여주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에도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시회 기간 내내 지역의 문화예술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바라며 우리 모두의 삶이 예술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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