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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종 작가 ‘세종한글문화포럼’에 작품 출품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6-09-05 14: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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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전각 작가인 정희종씨가 세종한글문화포럼에서 주최하는 ‘한글, 향기로 여주를 물들이다’전에 작품을 출품한다.



‘한글, 향기로 여주를 물들이다’전은 세종한글문화포럼과 시립여주박물관이 올해 2번째로 공동기획한 ‘한사랑 한글작품전’으로 한글을 주제로 한 순수미술, 공예, 조형 등 입체 및 시각예술을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재조명 하며, 한글의 디자인적 가치와 예술적 소재로써의 적합성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기획됐다.


정희종 작가는 이번 ‘한사랑, 한글작품전’에 ‘별처럼 아름다운 한글’ 등 2개의 작품을 출품한다.


작품1 ‘별처럼 아름다운 한글’은 한글을 소재로 벽장식용 타일을 제작한 것으로 점토에 우리말의 주옥같은 글자들을 밤하늘의 별처럼 다양하게 새기고 찍어서 가마에 두 번 구워 완성했으며, 작품2는 훈민정음으로 표기된 최초의 기록이라 할 수 있는 세종대왕의 역작인 용비어천가 제2장 45자를 설치예술 또는 개개 문진 형태로 제작했다. 점토를 각각의 문진 형태로 만든 후, 용비어천가를 새기기도 하고 아름다운 한글들을 찍어서 가마에서 두 번 구워 완성한 작품이다.


전시는 5월 11일부터 7월10일까지 시립여주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정희종 작가는 1958년생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예학과와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졸업했으며, 서울현대도예비엔날레 출품, 서울서예대전 특선(전각분야)과 작년에는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도자전각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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