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작가와 백남준 작가의 추모 전시회가 1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천경자 1주기 추모전’과 ‘백남준 10주기 추모전’을 동시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바람이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라는 주제로 열린는 천경자 1주기 추모전은 1998년 작가가 시에 기증한 작품 93점이 8월 7일까지 서소문 본관 2층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백남준 추모 10주기를 맞아 열리는 추모전은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예술적 동지인 플럭서스를 함께 조명하며, 7월 31일까지 서소문 본관 3층에서 열린다.
한편 28일 오후 3시부터 세마홀에서는 명지대학교 이태호 미술학과 교수의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