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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대한민국회화대전’ 시상식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6-10-30 17:39:31
  • 수정 2016-11-08 0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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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회화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30회 대한민국회화대전’ 시상식이 10월29일 오후 2시 경희궁미술관에서 열렸다.



▲ 10월 29일 진행된 ‘제30회 대한민국회화대전’ 시상식에서 김충식 한국화심사위원이 설운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순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설훈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30회 대한민국회화대전에서 우수한 작품을 출품해 입상하신 작가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 10월 29일 진행된 ‘제30회 대한민국회화대전’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선학균 심사원의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설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회화대전은 한국화단에서 ‘회화’라는 단일 장르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제는 잠재력을 가진 신인작가의 발굴 및 등용문으로써 빼 놓을 수 없는 공모전이 되었다”며 “그동안 대한민국 회화대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명실공히 중진작가로서 한국의 화단계를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 10월 29일 진행된 ‘제30회 대한민국회화대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명란 작가가 심사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 회장은 또 “한국의 동양화는 고대 중국에서 전래된 회화 기법이 연원이지만 우리 풍토와 민족정서에 맞게 변화해 왔다”며 “중국의 국화나 일본의 일본화와는 뚜렷이 차별되는 한국화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담고 있다”며 “서양화 부문은 우리나라에 소개된지 120여년 정도 되었는데 우리 고유의 전통과 사고관 등이 맞물리면서 우리만의 기법과 시대상 반영으로 체질에 맞게 접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 회장은 끝으로 “우리 미술계는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서 대한민국 미술의 미래인 신진작가들의 열정과 도전정신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며 “다 시 한번 대한민국 회화대전에서 입상한 수상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면서 인사말을 맺었다.



▲ 10월 29일 진행된 ‘제30회 대한민국회화대전’ 시상식에서 입상자가 심사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30회 대한민국회화대전’의 입상자는 ▲대상 박명란(서양화) 작가 ▲최우상 케이트오(한국화), 이현빈(서양화), 이혜연(수채화) ▲우수상 박영희(서양화), 김미숙(수채화) ▲특별상 이관용(한국화), 박주향, 신소영, 함윤자(이상 서양화), 박경숙, 선미순, 임유화(이상 수채화)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김은향(한국화), 김문자, 정광옥(이상 서양화), 이능자(수채화) ▲이사장상 박숙경 장봉임(이상 한국화), 김남승, 김양숙, 원미양, 이경란, 이은경, 이정순, 천윤희(이상 서양화), 윤양금, 이지영, 박현자(이상 수채화) 등이 수상했으며, 다수의 작가들이 특선 및 입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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