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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 작품 63억… ‘경매 최고가’ 경신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6-11-28 10:19:00
  • 수정 2016-11-30 11: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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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환기 화백(1913∼1974)의 노란색 대형 전면점화 작품이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12-V-70 #172’



서울옥션은 2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홍콩경매에서 김환기 화백이 1970년 그린 세로 236cm, 가로 173cm 크기의 노란색 유채화 ‘12-V-70 #172’(사진)가 4150만 홍콩달러(약 63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6월 서울 K옥션 경매에서 김환기의 ‘무제 27-VII-72 #228’이 세운 54억 원이었다.


이로써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근현대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 ‘톱5’는 모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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